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4 전국 한글도메인 자랑’ 공모전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배움터.kr’에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분야 우수상은 국세청의 ‘국세청.kr’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부여군청의 ‘부여군.kr’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새출발기금.kr’, 한국농어촌공사의 ‘한국농어촌공사.한국’에 수여됐다.

민간분야에선 최우수상·장려상 수상자 없이 웹사이트 개발업체 유니온즈의 ‘누리집.kr’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ISA는 분야별 최우수상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 상금 30만원, 장려상에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159개의 한글도메인 우수 활용사례가 제출됐다. KISA는 도메인·한글·홈페이지 분야 전문가가 한글 도메인과 웹사이트 내용과의 연결성, 한글표현의 적합성·창의성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활용되는 참신하고도 다양한 한글도메인 사례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며 “한글도메인의 무궁무진한 활용가능성과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ISA는 수상작 외에 ‘국민신문고.kr’, ‘친환경빨대.kr’,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 등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