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LG CNS는 당시 머신러닝(기계학습) 관련 연구과제에 한창이었다. 회사는 2015년부터 AI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연구를 하고 있었다. LG CNS뿐만 아니라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SI(시스템통합) 및 SM(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었다. AI는 ‘미래의 기술’이라고 여겨진 시절이었다. LG CNS도 LG그룹사와 공공·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SI 및 SM 사업으로 주로 매출을 냈다. 하지만 회사는 ‘AI에 대해 준비를 해야겠다’고 판단했고 직원들은 AI 공부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