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게임사이자 대형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미국 국방부에서 분류하는 ‘중국군 지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텐센트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IT 및 반도체 업체 등이 들어간 중국 군사 지원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2020년부터 첨단 기술과 전문성 등을 활용해 중국군을 지원한다고 판단되는 중국 기업들을 목록화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리스트엔 134개 기업이 올라가있다.
업계에선 이번 명단 등재가 즉각적인 제재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관련 기업 평판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맞춰 미국 재무부가 이들 회사와 거래를 자제하라고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텐센트 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군사 기업이나 공급 업체가 아니다. 이는 명백한 실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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