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안랩은 통합등급이 ‘B+(양호)’에서 ‘A(우수)’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사회(S) 영역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환경(E), 지배구조(G) 영역은 각각 ‘B+(양호)’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장사는 모두 1001개사(유가증권 상장사 794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로 이 가운데 안랩보다 높은 등급(통합등급 A+ 이상)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 상장사 20개사, 코스닥 상장사 3개사이다. 안랩과 동일한 등급(통합등급 A)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17개(안랩 포함 18개)사이다.

이와 관련해 안랩은 ‘Every Little Detail’이라는 지속가능경영 캐치프레이즈 아래 환경을 포함한 모든 ESG과제를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환경(E) 영역에서는 올해 3월 경기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 카페 다회용컵 사용으로 사무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중고물품·폐가전 기부 등 직원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또한 2022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을 획득하고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시스템의 점진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S) 영역에서는 ISMS, ISMS-P, ISO27001 등 정보보호 인증 기반의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ESG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미래인재투자 및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수행하고, 개인정보보호·공정거래·인권경영·안전보건경영·사회공헌활동 방침 등 지속가능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공시 의무가 없으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 중이며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앞으로도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Every Little Detail’이라는 지속가능경영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