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경수에게 아들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옥순과 경수가 최종 선택 직전 마지막 데이트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 중 옥순은 경수에게 “경수님 아이가 엄마를 만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아기 아빠) 사진을 혹시나 해서 남겨놨는데 아기한테 아빠가 왜 없는지, 아기한테 아빠를 죽었다고 할지 결정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옥순의 강한 워딩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굳이 죽었다고 할 필요는 없지 않냐.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봐도 숨겼다고 해도 아이가 나중에 끝까지 모르지 않는다. 참견이 아니라 조언을 해주고 싶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어 옥순이 경수에게 “만약에 죽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중, 고등학생쯤 되면 (아들이) 알게 된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학교 갈 때 떼지 않냐. ‘너도 정상적인 관계 속에서 태어났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떠났어'(라고 하면)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아들이) 너무 슬플 것 같다”라고 자신의 걱정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경수는 “(아들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그렇게 궁금해할 때는 직접 (사진을)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라며 사진을 남겨두라고 조언했다.

이에 옥순이 “‘우리도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헤어진 것’이라고 할까”라고 하자 “안 평범한데 왜 자꾸 평범한 척을 하냐. 억지로 (죽었다고 하는 게) 더 안 좋은 것 같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대단하다. 아이 낳은 거”라며 홀로 책임감 있게 아들을 키워온 옥순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