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여자친구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6회에서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연애 근황을 알렸다.

이날 MC들의 환호와 함께 예비신랑 신입생으로 등장한 김종민은 “4학년 5반 준비된 신랑감 김종민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직후 김종민은 “저도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수업을 받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들어오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받고 싶은 신랑 수업이 있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대화가 조금 안 되는 거 같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지? 왜 내가 혼나고 있지?’ 심리적으로 조금”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이승철은 “여자의 마음을 잘 못 읽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쌓인 게 많은 듯 “좋아하는데 왜 계속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라며 강한 의문을 표했고, 그런 김종민의 모습에 MC들은 폭소했다.

이어 심진화가 “수업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얹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VCR 속 김원효가 장모님과 함께 찜질방 데이트를 하는 모습에, 문세윤은 김종민에 “장모님과 단둘이 찜질방 데이트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이 “저는… 죄송합니다. 단둘이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효과 장모님과 찜질방에 있는 노래방에서 덩실덩실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장면에, 문세윤은 “장모님과 노래방에서 댄스 가능하냐”라고 김종민에 물었다. 

김종민은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김원효가 장모님께 하는 것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모님과의 버킷리스트를 정해서 하나씩 해 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예비신랑 희망자로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런 김종민의 멘트에 심진화는 열띤 박수를 보냈고, 김종민은 예비 장모를 떠올리며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쓰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한테는 애정 표현 자주하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처음에는 못했다. ‘사랑하는데 왜 사랑한다고 하자?’ 싶었다”라고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그러나 김종민은 “요즘에는 많이 하고 있는 편이다. 그냥 막 아무때나, 느닷없이 한다”라며 변화한 모습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