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한국 ITS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수원시가 ITS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위한 관·학·연 공동 학술포럼’에서 환영사를 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ITS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아주대·경기대학교는 1990년대부터 교통공학과를 만들어 수많은 연구 결과와 전문 인력을 쏟아냈다”며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한국 ITS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2025 수원 ITS아태총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경기대학교·아주대학교가 주관하는 관·학·연 공동 학술포럼은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 ITS와 AI로 만드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를 주제로 하는 기조발제와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재 세션은 ‘국내 ITS 2030 기본계획 및 국내·외 기술 동향’을 주제로, ‘국가 ITS 기본계획 및 방향'(이주일 ITS Korea 본부장)·’국내·외 ITS 기술현황 및 적용사례'(문영준 카이스트 교수)를 주제로 한 발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및 AI 활용’을 주제로 ‘교통안전 분야에서의 거대 언어 모형 활용'(윤일수 아주대 교수)·’보행영상 데이터 기반 스쿨존 안전진단'(이주용 경기대 교수)을 주제로 한 발제로 진행됐다. 발제 후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함진규 ITS 조직위원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윤효진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20여 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0개 기관·업체가 140여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