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공상과학(SF) 소설 같은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오늘은 엔지니어링 역사책에 기록될 날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 5차 시험비행 온라인 중계를 한 미국 NBC 방송 리포터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의 표현이다.

우주 최강국 미국의 눈에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경외의 대상인 듯하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있는 해변마을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장 스타베이스. 화성탐사를 최종 목표로 하는 스타십의 다섯 번째 시험발사가 진행됐다. 높이 145m ‘메카질라(Mechazilla)’ 발사대에서 스타십과 부스터 수퍼헤비로 구성된 2단 우주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떠올랐다. 발사 3분 뒤, 고도 70㎞에서 임무를 마치고 분리된 수퍼헤비가 자유낙하 중 지상 1㎞를 남겨두고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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