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430690)은 자체 운영하는 인공지능(AI)융합연구센터가 문서 데이터 기반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러닝은 검색·재정렬·생성(Re2G·Retrieve, Rerank, Generate)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질문과 유사한 문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가장 관련성이 높은 문서를 상단에 배치한다.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문서를 검색, 의미와 키워드 검색으로 유사 문서를 선정한 후 자연어 형태로 답변을 생성한다.

주요 기능은 △문서와 광학문자인식(OCR) 연동으로 다양한 문서 포맷 처리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입력 지원 △음성인식(STT)과 음성합성(TTS) 기반 대화형 응답 △적응형 학습과 파인튜닝 기능 △온프레미스 구축 등을 포함한다.

블루러닝은 멀티모달과 대화형 응답 기능으로 사용자에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기관 고객의 특화된 데이터에 대한 맞춤형 모델 학습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한싹은 블루러닝으로 공공 등 분야 조직들의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컨대 행정 기관은 법령이나 규칙, 매뉴얼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외부 이용자의 질문에 즉각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교육 기관은 학교와 교육청의 문서를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물음에 답을 제시하는 것이 수월해진다.

한싹은 이번 서비스를 공공, 교육, 법률,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 대규모 문서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분야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AI 기반 문서 검색과 정확한 답변으로 새로운 차원의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