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업사이클 롱보드’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해 탄생한 성과물로,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목적으로 타이어를 재활용하여 개발된 모델이다. 이 프로젝트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폐기물을 단순히 ‘치우는’ 것을 넘어 재활용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한국타이어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중앙 데크에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사용하여 노면 충격을 완화하고, 소음과 잔떨림을 줄여주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기존 롱보드보다 길어진 킥과 휠베이스로 설계되었으며, 기능성 또한 강화되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롱보드 상판에 타이어 트레드 패턴과 블록을 연상시키는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였고, 하판에는 ‘포뮬러 E’, ‘아이온’, ‘한국’ 등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그래픽과 컬러를 추가하여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업사이클 롱보드의 바퀴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생명과학 회사 ‘체커스팟(Checkerspot)’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해조 오일이 포함된 바이오 폴리우레탄이 사용되어, 친환경적 가치를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수상을 포함하여 2013년부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5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2015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의 영예인 ‘루미너리(Luminary)’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등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