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가 최낙훈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 직무,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 시스템즈 사업 부문장 직무를 겸임한다.

최 사장은 20년 이상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소니, 삼성전자, AT커니 등 소비자 가전 및 경영 컨설팅 기업을 거쳐 특히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메드트로닉, 삼성 메디슨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필립스코리아 합류 전 최 사장은 방사선 암 치료 분야 글로벌 기업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의 한국 총괄 대표로 재직했다. 국내 고객과 협력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원활히 협업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필립스코리아는 전했다. 2015년에는 메드트로닉의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비즈니스 총괄 사장, 삼성 메디슨에서는 중화 사업부 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 사장은 “필립스코리아가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헬스 테크놀로지 기술 기업 필립스는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지난해 182억 유로(약 27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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