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AAA급 신작 ‘프로젝트Q(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AA급(트리플A급) 게임은 일반적으로 제작비를 2억달러 이상 투입한 대작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Q’는 흥행 IP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신작으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프로젝트 Q’는 2025년 중 출시를 목표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달 14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Q’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함으로써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Q’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의장은 “카카오게임즈와 그동안 축적해온 서비스 노하우 및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훌륭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