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모임이나 세미나 같은 각종 행사에서 일회성으로 만난 사람들의 경우 굳이 친구추가를 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들 수 있게 됐다.
13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내 주변에 있는 카톡 이용자들과 바로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팀채팅’을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채팅방의 입장코드가 생성된다.
방장으로부터 입장코드를 전달받고 이를 입력한 이용자는 곧바로 팀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개설된 팀채팅에서도 최신 버전의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은 처음 참석한 세미나, 행사에서 급하게 주변 사람들과 채팅방을 만들어 조별 과제 등을 수행하는 등의 상황에서 친구 추가 없이도 빠르게 대화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상황에 적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카카오톡을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는 기능, 즐겨찾기된 채팅방에 신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메시지, 즐겨찾기 등 2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즐겨찾기 탭의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당시 즐겨찾기로 등록된 친구 및 채팅방 중 상위 10개가 노출되며 나와의 채팅방, 1:1 채팅방, 그룹채팅방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 출시에 맞춰 카카오톡을 비전 O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기 내 앱스토어 통해 카카오톡을 내려받으면 아이패드 버전에서의 카카오톡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