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스튜디오S, 쇼박스와 공동 주최한 ‘2024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의 수상 작가와 작품을 4일 공개했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원천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국내 창작 IP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소설 공모전이다. 장르 구분 없이 우수한 IP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2900여편이 접수돼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공동 주최사와 전문 심사위원의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구성의 완성도, 대중성, 소재 및 주제의 참신성, 캐릭터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8편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김해솔 작가의 ‘노간주나무’다. 괴물 같은 세상에서 자식을 지켜내야만 하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노간주나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황수빈 작가의 ‘서바이벌 태스크포스’가 수상했다. 중장편 우수상 6편은 △이종호 작가의 ‘마늘밭의 파수꾼’ △하영준 작가의 ‘스토커’ △박주영 작가의 ‘여름의 미래’ △차투란 작가의 ‘이상능력자’ △이선 작가의 ‘죽은 연인은 가급적 다시 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무정영 작가의 ‘칠링 이펙트’가 수상했다.
이외 단편 우수상 5편, 청소년 부문 단편 우수상 5편 등도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중장편 각 500만원, 우수상 단편·청소년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닥터링 과정 등을 통해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