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새로운 한미일 공동 군사훈련이 엄혹한 안보환경에서 3개국의 조직화된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의 새 군사훈련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 중”이라고 말한 뒤 “안보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평화와 안정을 위해 3개국의 조직화된 능력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3개국 국방장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자 회담에서 공중·수중·해상·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를 올여름 처음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3개국의 새로운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 반발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특정 국가나 지역을 상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