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1 리워치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곧 공개될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시즌2 공개일은 12월 26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앞서 국내는 물론 프랑스 파리, 미국 LA, 인도 뭄바이 등에 오징어 게임의 새 시작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세계 곳곳에 배치하며 세계적 주목을 끌고 있다.
시즌2는 시즌1 주인공으로 나온 기훈(이정재)이 프론트맨(이병헌)과 대결하기 위해 다시 생존게임에 참여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즌2에도 시즌1과 같이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가 생존게임으로 변화해 스토리를 전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시즌2의 한 게임으로 ‘단체 줄넘기’가 나올 예정이다. 시즌1 단체전으로 ‘줄다리기’가 나왔다면 시즌2에서는 단체 줄넘기인 것이다. 단체 줄넘기는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운동회 또는 체육시간에 쉽게 볼 수 있는 운동으로, 여러 인원이 함께 하나의 긴 줄을 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등장하는 단체 줄넘기에는 치명적인 공격 센서가 장착돼, 줄에 걸린 참가자를 바로 공격하게 된다.
또 시즌2에서는 캐릭터 ‘철수’도 등장한다. 철수는 시즌1의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대형 캐릭터로 나온 ‘영희’의 남자 친구로 나올 예정이다. 사실 철수와 영희는 한국의 옛 초등학교 국어책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로 한국 사회에서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친근한 캐릭터다.
실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글로벌 팬들에게 시즌2 시작을 알리며, “You will introduced to Young-hee’s boyfriend, Cheol-su.(당신은 영희의 남자 친구인 철수도 소개받게 될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했다.
등장 인물로는 기훈 역할인 이정재 외에도 시즌1에서 프론트맨으로 나온 이병헌, 딱지맨 공유가 다시 시즌2에 출연한다. 시즌2의 새로운 인물로는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여기서 배우 임시완은 역할 이름 명기, 강하늘은 대호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2는 시즌1과 같이 열린 결말을 보여줄 전망이다. 시즌3 제작이 이미 확정됐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여러분께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릴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라며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즌3 제작 소식을 알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 목표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