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한국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대상(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유명 국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된 국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흥행 사례라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이와함께 시프트업의 플레이스테이션5 액션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기술·창작상 4개부문을 석권하고 인기상과 우수개발자상,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7관왕을 차지했다.

1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대상을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첫 24시간 동안 일간 활성 이용자 500만,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지난 2분기에만 넷마블 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이용자 5000만을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기 국산 웹소설 및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해 제작된 국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흥행 사례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웹툰과 K-게임의 바람직한 협업 모델 사례로 꼽혔다.

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차지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액션 게임이다. 고품질의 비주얼과 준수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외 리뷰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 기준 전문가 평점 81점, 이용자 평점 9.2점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미형 캐릭터와 뛰어난 그래픽, 전투의 재미 등이 매력 포인트다.

이에 힘입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우수개발자상도 받았다. 또 ‘스텔라 블레이드’는 인기게임상과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캐릭터, 그래픽 등을 모두 차지했다.

우수상은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서비스사 넥슨),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기업상은 렐루게임즈, 굿게임상은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인디게임상 롱플레이스튜디오의 ‘터미너스: 좀배 생존자들’, 이스포츠발전상 ‘한화생명e스포츠’, 공로상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스마일게이트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