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은 지난 4일 과천 ‘아이티센타워’에서 입주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티센타워는 경기 과천시 과천대로12길 117 과천펜타원 E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5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연면적 약 2만58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4일 입주식을 시작으로 아이티센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우선 지난 4일부로 그룹 주요 임원진과 아이티센 글로벌(현 아이티센), 아이티센 코어(현 굿센) 및 관련 조직들이 입주를 마쳤다. 오는 25일에는 아이티센 씨티에스(현 콤텍시스템), 아이티센 피엔에스(현 시큐센), 씨플랫폼이 이전한다.
이어 12월 23일에 아이티센 엔텍(현 쌍용정보통신)이 합류하게 되면 신사옥 이전이 최종 마무리되며, 그룹 시너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전날 입주 행사에서 “지난 20여 년간 아이티센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왔으며, 지금부터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또다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 아이티센은 과거 아이티센보다 더 강력한 힘을 내며 IT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티센그룹은 최근 신규 CI와 슬로건 및 주요 계열사들의 변경된 사명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아이티센 창립 이후 약 20여 년 만의 변화다. 신규 브랜드에는 아이티센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뿐만 아니라 향후 그룹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가치를 함께 담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새로운 사명은 대외 홍보, 마케팅 활동을 위해 공표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으나 공식 공문, 입찰 서류 등에는 각 법인별 주주총회,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정관 변경 및 법인등기부등본 변경 전까지 기존 사명을 사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