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76억원으로 10%,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25%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04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71% 증가했다.

별풍선 '팡팡', 매출도 '팡팡'…아프리카TV 사상 최대 실적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연간 플랫폼 매출은 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고, 광고 매출은 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올해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트리머·유저 친화적인 플랫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고·커머스 분야 등의 사업 강화뿐 아니라 오는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을 SOOP으로 변경하고 브랜드이미지(BI), 사용자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점차 개편해나갈 방침이다.

정찬용 대표는 “2024년은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자, 우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now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