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개발 전문기업 메디라마는 일본 최초의 제약 기업 주도 사이언스 파크인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에서 지난 15일 개최된 네트워킹 데이에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쇼난 아이파크는 지난 2018년 4월에 다케다 제약 공업이 자사 연구소를 외부에 개방해 탄생한 사이언스 파크다. 지금은 다케다 제약 공업 주식회사로부터 독립한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주식회사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제약 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의료, 세포 농업, 인공지능(AI), 행정 등의 기업·단체가 집적해 7월 기준 약 180개사, 약 2500명의 기업·단체가 입주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쇼난 임대사와 멤버 회사이 비즈니스를 협업하고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접점을 제공해주는 행사다. 국내 제약·바이오텍 회사에 항암제 임상전략·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라마도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해 일본 항암 신약개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라마는 자사 핵심 임상개발을 위한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해 있는 18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에 소개했다.

메디라마는 프리미엄 회원사로 지난 글로벌 쇼케이스에 이어 네트워킹 데이까지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일본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바이오텍들이 직면한 항암 임상 지식과 경험 부족 문제를 자사의 ABCD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라마 관계자는 “쇼난 아이파크 입주 기업들 중 당일 부스를 방문한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암 약물을 개발중인 회사의 CEO들과 만나 메디라마의 임상개발전략 서비스에 대한 도움을 요청 받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