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BI)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OL)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대웅제약안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바이오, 인니 정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https://newszine7.es/wp-content/uploads/2024/02/J3g_242.jpg)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로, 현재까지 허가를 획득한 기업은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11곳이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 손상된 조직,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제약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3조원에 달하고 오는 2026년 18조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병∙의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생산, 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여 필요 기관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생치료술 △세포치료제 △바이오 소재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로직스 지난 2021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자바베카 산업 지역 내 치카랑에 △세포치료제 생산공장 △화장품 생산공장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 용인세포치료센터가 보유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 생산 전 단계에 걸친 고도화된 개발 기술을 집약한 시설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 중, 최초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획득한 만큼 바이오 재생의료는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