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퇴직 3개월여 만에 법무법인 세종으로 복귀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는 지난 9월25일 실시한 ‘2024년 10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42건에 대한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윤리위는 김 전 위원장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및 고문으로 취업을 승인했다. 약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세종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방통위 위원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법무법인 세종 고문 변호사로 근무하며 2018년부터 총 4년 3개월간 20억9198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