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미국에선 기준금리와 함께 대선까지 다양한 변수가 활동하는 가운데, 이 모든 변수를 뚫고 올라가는 소위 ‘갓비디아’의 모습까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부 종목만 변수를 이겨내면서, 전체적인 수익률은 3%에 그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김종윤 기자, 어디서 무슨 전망을 한 겁니까?
[기자]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0년간 S&P 500 지수 총수익률이 연평균 3%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3%인데 한자리수로 뚝 떨어진 겁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처럼 S&P 500 지수 투자 성과가 10년 후 국채 수익률 3% 이하가 될 가능성도 72%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3%만 해도 미국 국채 2년물보다 낮은 건데, 요즘에도 심심찮게 사상 최고가 소식이 들리는 것과 전망이 좀 다르네요?
[기자]
이른바 주가가 뜨는 종목만 재미를 보는 이른바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기 때문인데요.
골드만삭스는 “지난 몇 년간 미 증시의 강세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의해 집중돼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들어 지수가 23% 급등하는 가운데에서도 AI와 대형주 등 일부 종목에만 상승 혜택이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