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초고층 건물로 알려진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가 건물 꼭대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사람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부산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들

당시 관할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주거침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해당 외국인들은 이미 행방을 감춘 뒤였다. 이들은 높이가 411m인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가 전망대가 조성된 9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로 판단하고, 뒤를 쫓고 있다.
 
엘시티에서 외국인이 뛰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가 붙잡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들에게 출국 정지 명령이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내고서야 출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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