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에 하이패스 안테나를 설치해 차량 출차 시 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이던 하이패스 주차 정산 시스템이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대다수의 이용자가 번거로운 사전정산이나 카드결제 없이 무선통신으로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도로공사, 롯데물산과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하이패스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 주차 정산 소프트웨어(SW) 개발, 주차 관제 SW 개발, 입주사 주차할인정보 연계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맡았다.

롯데이노베이트 주차솔루션 자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을 할 경우 정산소 진입부터 약 30초 정도가 소요된다. 하이패스 적용 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요금 결제가 생략돼 출차시간을 최대 6초까지 단축할 수 있어 주차장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정인태 nDX사업본부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기술력으로 주차장 혼잡도 개선과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민간 하이패스 주차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김포, 시흥, 순천 등 전국 각지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이패스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C-ITS, 버스 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 및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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