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자신의 거주지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남 거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A씨는 오후 5시 12분쯤 자기 거주지인 거제시 아주동의 한 빌라에 방화했다.
이 화재로 A씨는 경상 수준의 화상을 입었다. 다른 빌라 주민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0분 만인 오후 5시 2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후 경찰은 소방으로부터 A씨를 인계받고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